올해 한국프로야구 OB 모임 일구회가 주는 일구대상에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에서 한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선발 등판한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사진)으로 결정됐다.또 최고타자상에 올시즌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른 속초출신 김재환(두산)에게 돌아갔다. 일구회는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류현진은 팀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고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해 불굴의 의지로 한국야구의 위상을 더욱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류현진은 2006년 신인상, 2010년 최고투수상, 2013년 특별공로상에 이어 일구회가 주는 4번째 상을 받는다. 최고타자상의 영예를 안은 김재환이 수상했고 생애 첫 세이브왕에 오른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최고투수상을 받았다.2009년 신고 선수로 입단해 이젠 LG 트윈스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한 채은성이 의지노력상을 품에 안았다.고졸 루키 신화를 쓴 강백호(kt wiz)는 신인상,한화 이글스 송진우 투수코치는 프로 지도자상,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선사한 야탑고 김성용 감독은 아마추어 지도자상을 각각 받는다.‘2018 유디아 글로벌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7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http://www.kado.net/?mod=news&act=articleView&idxno=941848